원주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 1조3680억원 편성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청 청사 전경)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정책에 맞춰 예년보다 1차 추경 편성시기를 3개월가량 앞당겨 일반회계 1조596억원, 특별회계 3084억원으로 편성했다.
조기편성 추경예산안은 경기침체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SOC사업, 일자리창출사업 확대 등 정부의 확장 재정운용 기조에 발맞춘 것으로, 원주시의회와 사전협의를 거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 추진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도내 빅3인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 중 가장 먼저 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시는 소금산 출렁다리 한국관광 100선 선정, 문화도시 예비도시 선정 등과 관련 향후 100만 광역시 목표 달성을 위한 '더 깨끗한 원주만들기 및 읍·면동 기능활성화' 신규 시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를 집중 투자한다.
분야별 주요사업은 생활밀착형 SOC사업 및 주요역점사업으로 ▲원주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성 135억원 ▲원주 남권역 국민체육센터 건립 32억원 ▲중앙시장 시설현대화사업 50억원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13억원 ▲간현관광지 종합개발사업 50억원 ▲간현관광지 주차장 조성 50억원 ▲원주천 댐 건설 24억원 등이다.
이어 '지역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일자리창출 사업에는 ▲노란우산공제 희망보조금 지원사업 11억원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최 4억3000만원 ▲공공근로사업 3억5000만원 등으로 편성됐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움츠러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안은 경기침체 및 고용여건 악화에 대한 대응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고민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주시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 및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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