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수단·대표이사 '코로나19' 3000만원 기부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말 무실점으로 수비를 마친 KIA 양현종이 호수비에 박수를 치고 있다. 2019.06.23. [email protected]
KIA는 5일 "선수단 상조회와 양현종, 이화원 대표이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KIA 선수단 상조회는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KIA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지훈련 중인 KIA 선수들은 이날 훈련에 앞서 선수단 전체 미팅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주장 양현종은 개인적으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1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선수단 상조회장인 양현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수단이 뜻을 모았다"면서 "치료와 방역을 위해 노력 중이신 모든 분들과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이 힘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선수단과 양현종의 기부 소식을 접한 이화원 대표이사도 선수단의 뜻에 동참키로 하고, 대구적십자사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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