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루에 209명 사망…확진자도 3400명 추가
[마드리드=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구호대대원들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의 지하철역을 순찰하고 있다.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하루 동안 180명 늘어나 17일 정오 기준 499명에 달했으며 확진자는 2000명 정도 늘어난 1만128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03.18.
확진자도 3431명 추가돼 1만7147명에 이르렀다.
사망자는 하루 새 37.4%가 급증했고 확진자는 25%가 24시간 동안 증가한 것이다.
하루 200명이 넘는 사람이 코로나 19로 사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날까지 3245명이 사망한 중국에서도 통계 기준을 일시 변경했던 2월13일 단 하루뿐이다.
한편 이탈리아는 3월13일 250명을 시작으로 15일 368명, 16일 349명, 17일 345명 및 18일 475명 등 하루 200명 이상 사망자 발생이 5차례나 기록됐다. 그래서 높은 치명률과 함께 누적사망자 선두 추월이 예측되고 있다.
스페인의 치명률은 이날 4.4%로 이탈리아 8.3%, 이란 7%에 비해 상당히 낮고 중국의 4%보다 약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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