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단,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방미…트럼프측 인사들 만난다
김석기·박진 등 제9차 한미전략포럼도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재임 시기였던 지난 2017년 3월 NASA 전환승인법에 서명한 뒤 NASA 비행 재킷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백악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정금민 하지현 기자 = 여야 대표단이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이번주 미국을 방문한다.
11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외통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김건·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등으로 꾸려진 방미단은 오는 16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을 도운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헤리티지재단 등 미국 싱크탱크 관계자, 미 의회 당선인 등을 만나 트럼프 2기 정책 기조를 파악해 국내 외교 정책 수립의 이정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방미단 관계자는 "외통위 중심의 공식 국회 방미단이다. 국토위원과 국방위원들도 1명씩 간다"며 "확정된 방미단 일정은 16~22일이고 미 싱크탱크, 미 의회 당선인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원별로 출발 일자는 다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여당 소속 김석기·김건·김희정·강선영 의원 등 방미단 일부는 박진 전 외교부 장관,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18~19일 워싱턴D.C.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하는 제9차 한미 전략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