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이용 500명 찾습니다…천안·아산 1일 7명 확진
천안 129번·130번 확진자 이용
22일 천안 4명, 아산 3명 코로나19 확진
[천안·아산]이종익 기자 = 천안시 등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용한 천안의 찜질방 시설 이용자를 찾고 있다. 2020.08.23.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23일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에 따르면 목천읍에 거주 중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9번, 130번 확진자가 지난 17일 오후 8시 18분부터 다음날인 18일 오전 9시 32분까지 천안 쌍용동 소재 '하이렉스파'를 이용했다.
부부관계인 이들은 천안시가 20일 폐쇄 명령을 내린 목천읍 동산교회 교인인 126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17일 저녁 이곳에 입장 후 사우나 시설 이용 후 찜질방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이들은 다음날 오전 7시 34분부터 50분까지 찜질방 내 소금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각자 사우나 시설 이용 했다.
방역 당국은 출입구 부근에 설치된 내부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한 결과, 이들 부부가 이용한 시간대에 이곳을 다녀간 인원은 500여 명으로 파악했다.
방역 당국은 500여 명 모두 밀접 접촉자가 아닌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전국적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짐에 따라 이용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천안과 아산에서는 22일 하루만에 각각 4명과 3명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자 판결을 받았다.
아산 60대 남성은 아산 29번 확진자(60대 여성)의 접촉자다.
아산 29번 확진자는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천안에서도 60대 2명과 50대(142번째) 1명, 30대(천안 143번째)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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