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 600명대로…도쿄 116명
누적 감염자 수 10만 2780명
[도쿄=AP/뉴시스]10월 31일 저녁 일본 도쿄의 시부야 거리의 한 교차로에서 경찰관들이 몰려든 핼러윈 인파로 분주하게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이날 시부야 거리에 핼러윈을 즐기려는 수천 명이 몰려들었으며 시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람들에게 모이지 말 것을 요청했다. 2020.11.01.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1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東京)도에서 116명, 오사카(大阪) 부에서 123명, 가나가와(神奈川) 현에서 66명 등 총 614명이 확인됐다.
지난달 28일 731명, 29일 809명, 30일 776명, 31일 877명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12명 등을 포함해 10만 2780명이 됐다.
1일 오사카 부에서 2명, 나가노(長野) 현에서 2명, 지바(千葉)현에서 1명, 후쿠오카(福岡) 현에서 1명 등 총 6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789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다. 총 3만 1212명이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 1만 2876명, 가나가와 현 8776명, 아이치(愛知) 현 6287명, 사이타마(埼玉) 현 5886명, 후쿠오카(福岡) 현 5231명, 지바 현 5043명, 오키나와(沖縄) 현 3363명, 효고(兵庫) 현 3265명, 홋카이도(北海道) 3205명, 교토(京都) 부 2061명 등이다.
이외에도 공항 검역소에서 총 1180명이 확인됐으며,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국가 공무원, 검역소 직원 등 총 173명이 확진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일 기준 160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9만 3619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하루 1만 9378건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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