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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럼프 계정 영구 정지…"폭력 조장 위험있어"

등록 2021.01.09 09:46:41수정 2021.01.09 1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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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정지되어 있다. 트위터는 이날 "폭력의 추가 선동의 위험성"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2021.01.09.

[워싱턴=AP/뉴시스]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정지되어 있다. 트위터는 이날 "폭력의 추가 선동의 위험성"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2021.01.09.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트위터는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다.

AP통신 및 CNN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최근 트럼프의 계정과 그 주변 정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폭력을 조장할 위험이 있어 계정을 영구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의 이번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후 올린 두 번의 트윗 이후에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내게 투표한 7500만명의 위대한 미국 애국자들과 미국 우선주의, (선거 슬로건이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앞으로 오랫동안 거대한 목소리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경시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또 별도의 트윗에서 "나는 1월20일 바이든 취임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트위터는 "이 두 번의 트윗은 폭력 미화에 반대하는 트위터의 정책을 위반했다", "이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지난 6일 일어났던 (의회 난입) 폭력 사태를 모방하도록 고무시킬 것 같다"며 계정 영구 정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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