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순항…첨단 기술 접목 '복합 리조트형'

등록 2021.01.20 16:37:35수정 2021.01.20 17:23: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 사업추진 보고회 열고 진행 상황 점검

418만9000㎡ 규모, 4조5700여억원 투입

2026년 1차 개장, 2031년 그랜드 오픈 목표

[수원=뉴시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추진 보고회.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추진 보고회.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는 20일 화성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되는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개발 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한 사업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 오진택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꽤 오랫동안 기다리던 사업인데 순항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대형프로젝트여서 최종결과는 한참 있어야겠지만, 성공적으로 사업이 수행돼 신세계도 성장 발전하고, 지역경제와 도민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이상 표류하던 이 사업을 아주 훌륭한 첨단산업의 영역으로 끌어주셔서 감사드린다. 개발방식이 당초 추진 목표에서 벗어나거나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진행과정에서 관계 기관과 협의를 충실하게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10년 뒤를 내다봐도 경기도와 화성시의 품격에 맞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윤명규 신세계건설 대표는 "전 그룹사가 지혜를 총망라해서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민간개발을 통해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418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4조57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 호텔, 전문 쇼핑몰,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2년과 2017년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업 추진이 두 차례 무산됐지만, 2019년 7월 경기도,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건설 등이 '화성 복합테마파크 성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21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 실시계획변경'이 승인됐으며 사업 착공을 위한 관광단지 지정 등 행정절차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2026년 1차 개장, 2031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한다.

도는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조성되면 1만50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9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