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사량도 응급환자 2명 긴급 이송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16일 오전 9시32분께 경남 통영시 사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응급환자 발생 신고를 접수한 사천해양경찰서는 경비정(P-53정)을 현장으로 긴급 투입해 A씨(76·여)와 B씨(66·여)를 육지로 이송했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일행 3명과 함께 사량도를 찾은 A와 B씨는 수우도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관광을 즐기던 중 타고 있던 차량이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해경은 이 사고로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던 A씨와 B씨를 경비정을 이용해 맥전포항까지 이송한 후 대기 중이던 119구급 차량에 안전하게 인계 했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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