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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박재홍·김다미…더하우스콘서트 20주년 공연

등록 2022.06.06 10: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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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라이 페스티벌'…헝가리 작곡가 벨라 바르톡 조명

[서울=뉴시스]더하우스콘서트의 20주년 기념 축제 '2022 줄라이 페스티벌' 주요 아티스트. (사진=더하우스콘서트 제공) 2022.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더하우스콘서트의 20주년 기념 축제 '2022 줄라이 페스티벌' 주요 아티스트. (사진=더하우스콘서트 제공) 2022.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더하우스콘서트가 7월 한 달간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2022 줄라이 페스티벌'을 연다.

베토벤(2020), 브람스(2021)를 주제로 한 달간 작곡가 집중 탐구를 해왔던 페스티벌의 이번 주제는 헝가리 작곡가 벨라 바르톡이다.

바르톡은 민족적 소재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 음악적 세계를 구축한 헝가리 대표 작곡가다. 오페라와 발레음악, 중소규모의 실내악 작품을 비롯해 수많은 피아노 작품을 남겼지만, 국내에서 연주되는 건 일부 작품에 국한된다. 바르톡의 주요 작품을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까지 그의 음악 세계를 조명한다.

7월1일 개막공연에선 바그톡의 유일한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을 소규모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선보인다. 발레 음악 '중국의 이상한 관리', '허수아비 왕자'의 피아노 편곡 버전을 비롯해 두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비올라 협주곡, 여섯 곡의 현악 사중주, 루마니안 포크댄스 등도 들려준다. 31일 피날레 콘서트에선 27곡의 피아노 작품들과 '현과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이 약 8시간에 걸쳐 연주된다.
[서울=뉴시스]더하우스콘서트의 '2020 줄라이 페스티벌' 공연 사진. (사진=더하우스콘서트 제공) 2022.06.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더하우스콘서트의 '2020 줄라이 페스티벌' 공연 사진. (사진=더하우스콘서트 제공) 2022.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더하우스콘서트 20년 역사 속에 함께 해온 젊은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만 15세에 더하우스콘서트와 첫 인연을 맺은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비롯해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임주희,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이정란·심준호·이호찬,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 등이 함께한다.

지난 2002년 7월 작곡가 박창수의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한 더하우스콘서트는 2008년을 기점으로 집을 떠나 다양한 공간에서 선보여왔다. 현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공연하고 있다. 7월 한 달간 모든 공연은 더하우스콘서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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