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금융지원 협약 체결
기간 최대 3년, 기업당 최대 7억원, 연 1.58%p 지원
[뉴시스=대전]한국수자원공사와 IBK기업은행이 동반성장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2022.09.01.(사진=한국수자원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송승화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와 IBK기업은행은 물산업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ESG 경영확산 유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체결된 협약은 양 기관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물산업 생태계 조성 및 ESG 가치경영 확대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했다.
또한 기관 간 지원 및 협력체계를 공고화해 물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사업화와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동반성장협력예금‘을 조성, IBK기업은행과 함께 250억원 규모로 운영해오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산업 관련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150억원 규모의 추가 재원을 조성, 총 4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협력기업 중 ESG 경영 추진기업들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ESG 경영 추진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확산을 도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 관련 협력중소기업이며, 대출기간은 최대 3년, 기업당 최대 7억원 한도이며, IBK기업은행은 이들기업에게 연 1.58%p의 대출금리 자동 감면을 실시한다.
이 중, ESG 경영 추진기업으로서 환경경영, 사회적책임, 지배구조 부문에서 한 가지 이상 인증·평가를 받은 기업은 대출한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이사는 “협약을 통해 고금리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 여건 개선을 기대한다”며 “물관리 대표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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