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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입성 후 사라진 가나…사흘째 훈련 일정 없어

등록 2022.11.20 14: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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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첫날부터 훈련한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대조적

[서울=뉴시스]가나 축구대표팀. (캡처=가나축구협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가나 축구대표팀. (캡처=가나축구협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가나가 입성 사흘째 훈련 없이 휴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조별리그 H조 팀 중 한국에 이어 2번째로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

가나 대표팀은 카타르에 사는 가나 팬들의 뜨거운 환대 속에 숙소인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하지만 이후 가나 대표팀은 사흘째 공식 훈련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도착 첫날에도 훈련을 하지 않은 가나 대표팀은 입성 이틀째인 19일에도 휴식을 취했다.

H조에 속한 한국과 포르투갈, 우루과이 모두 도착 첫날 짐을 풀고 몇 시간 이내에 곧바로 회복 훈련에 나선 걸 생각하면 고개가 갸웃해진다.

가나축구협회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훈련하는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지만, 이는 도하가 아닌 전지훈련지였던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찍은 것들이었다.

심지어 20일에도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허브 사이트에 가나의 일정은 '커뮤니티 이벤트'만 적혀 있다.

[서울=뉴시스]가나 축구대표팀 카타르 도착. (캡처=가나축구협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서울=뉴시스]가나 축구대표팀 카타르 도착. (캡처=가나축구협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커뮤니티 이벤트는 FIFA가 정한 행사로, 대회 본선 참가국은 월드컵 기간 한 차례는 꼭 참여해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도 지난 16일 대회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진행한 바 있다.

애초 우루과이 대표팀도 가나와 같은 20일 커뮤니티 이벤트가 예정돼 있었으나, 일정을 미루고 공식 훈련을 잡은 터라 가나의 행보가 더 이상하게 보인다.

한편 가나는 오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한국(28일), 우루과이(12월3일)와 차례대로 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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