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수업 전 5분 독서' 등 교사·학생 '독서프로그램' 운영
학급별 소통과 공감 확대, 학습결손 회복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교육청.(뉴시스DB)
인문·예술교육 활성화를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추진 중인 도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 각 학급에서 아침 독서, 정규 교육과정 내 독서 수업, 수업 시작 전 5분 독서 등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시·고전·그림책 분야로 테마를 나눠 시 읽는 교실 90학급, 고전이 있는 교실 80학급, 그림책 낭독 교실 40학급 등 모두 210학급을 선정한다.
선정된 학급에는 도서 구입비와 간식비를 비롯해 시 낭송 강사, 고전 프로그램 이용권,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등 특색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급은 테마별 학급독서 프로그램 운영 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7~15일까지 도교육청 공모사업신청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테마별 학급독서 구체적 운영 계획 수립 여부, 지속적인 실천 가능성, 전체 학교로 일반화 가능성 등을 심사해 오는 6월 23일 최종 대상 학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서기 문예체건겅과장은 "지속적인 학급독서 활동을 통해 책을 가까이하고, 평생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자 한다"며 "테마별 학급독서 프로그램 운영은 독서를 기반으로 한 학급별 소통과 공감 확대, 학습결손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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