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우체국 손잡고 '복지 등기우편서비스'
단전·단수·전기체납 등 위기상황 의심 500가구 대상
[오산=뉴시스] 오산시청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오산우체국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립·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복지등기우편서비스’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집배원이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우편을 직접 배달하면서 위기 의심가구의 실거주 여부 및 생활실태에 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시에 알려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게 된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대상은 단전·단수·전기 및 가스비 체납 등으로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500가구이다,
시는 ‘등기우편' 활용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가구에 복지서비스 안내 및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용대 오산우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우체국 집배원들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사명감으로 행복을 배달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철희 복지교육국장은 “각 지역 구석구석 사정에 밝은 집배원과 함께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사업에 협력해 준 오산우체국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번 협약으로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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