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어선 전복, 밤샘 수색에도 실종자 못 찾아
[제주=뉴시스] 해경이 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야간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4.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33t·승선원 10명)의 선장과 선원 등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5000t급 경비함정 등 5척, 관공선 1척, 항공기 1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다만 강설과 낮은 구름 등으로 항공기 운항의 제한이 있었고 조명탄 투하도 하지 못했다.
이날에도 수색은 이어진다. 경비함정 및 선박 12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될 계획이다. 선박은 반경 27㎞내 수색구역을 집중 수색하고, 항공기는 수색구역을 포함해 광범위하게 수색할 예정이다.
[제주=뉴시스] 1일 오전 7시24분께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근해연승 어선 A호(33t·승선원 10명)가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사고 선박 모습.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4.03.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조된 선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나머지 7명은 저체온증 등 경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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