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사 목조르며 폭행한 男…경찰에 붙잡혀(영상)

택시기사 전치 12주에 달하는 상해 입어

[서울=뉴시스]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나다 택시기사를 넘어뜨리고 목을 조른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경찰청'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나다 택시기사를 넘어뜨리고 목을 조른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16일 유튜브 '경찰청'에는 "택시 요금 안 내더니 목까지 조르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지난 2월 9일 안양시 동안구의 한 대로변에서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 남성은 요금을 받으려 따라오는 택시기사를 넘어뜨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택시기사는 전치 12주에 달하는 상해를 입었다.   

이에 여학생 한 명이 근처 매장에 들어가 사람을 불러달라고 말했고, 아르바이트 중이던 남성 A씨는 곧바로 택시기사와 남성을 떼어내고 여학생에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 의왕에 거주 중인 26세 남성 A씨는 경찰청과의 인터뷰에서 "암 바(arm bar) 자세로 잡고 있는 것을 보고 달려가 떼어냈다"며 "제가 없었어도 누구나 다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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