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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가결…내년도 입학 정원 125명

등록 2024.05.21 17:17:52수정 2024.05.21 17: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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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대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21일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의대 증원 반대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4.05.21.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대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21일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앞에서 의대 증원 반대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4.05.21.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대학교가 교무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을 늘리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충북대는 21일 고창섭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무회의를 열고 해당 개정안을 심의해 가결했다.

이번 회의에선 표결이 아닌 직접 교무위원들의 이야기를 듣는 식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이로써 49명이던 충북대 의대 입학생 정원은 200명으로 늘었다.

다만 대학 측은 내년도 입시에선 증원된 정원의 절반가량인 76명만 반영해 125명을 뽑기로 확정했다.

이날 학칙 개정안 가결에 따라 충북대는 이른 시일 내 대학평의원회, 교수평의원회 등을 거쳐 의대 모집정원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의과대학을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모집 요강을 이달 안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전 교무회의 때처럼 의대생과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대학본부에서 학칙 개정안 부결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회의장으로 향하는 교무위원들에게 부결을 호소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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