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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여성, 이성 볼 때 거리·키·MBTI보다 '이것' 따진다

등록 2024.06.13 09:05:50수정 2024.06.13 09: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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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30 여성들은 연애나 결혼 상대를 볼 때 상대방과의 '나이 차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엔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30 여성들은 연애나 결혼 상대를 볼 때 상대방과의 '나이 차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엔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2030 여성들은 연애나 결혼 상대를 볼 때 상대방과의 '나이 차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친구 매칭 애플리케이션 위피를 운영하는 엔라이즈는 난 5월 2030 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매칭 상대의 프로필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2030 여성 사용자의 59.2%가 매칭된 상대방과의 프로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정보가 ‘나이’라고 답했다. '나와의 거리'(57.8%), '키'(48.8%), '직장·직업'(26%), '취미·관심사'(21%)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중요하지 않은 정보로는 '학벌(42%)'과 'MBTI(32.1%)'라고 답했다. 중요하게 여기는 정보 순위에서도 MBTI와 학벌은 각각 9.3%, 2.1%를 기록하며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2030 여성들이 매칭된 상대방의 프로필을 볼 때 알고 싶은 정보로는 ‘앱에서 찾고 있는 관계’가 70.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재 연애 상태’(46.4%), ‘결혼에 대한 생각’(20.4%)이 2, 3위를 차지했다.

실제 연인이나 결혼 상대를 만나 탈퇴하는 사용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위피는 탈퇴 사유로 '위피에서 연인·배우자를 만남' 선택 비중이 2018년과 비교했을 때 2020년에는 7.2배로 급증했고 지난해 공식 메일로 인입된 결혼 사연 수는 2020년보다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지혜 위피 프로덕트 오너는 "여성 사용자가 기대하는 만남을 제공하고 주도적인 액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 정교한 추천과 프로필 고도화를 이루어 나갈 예정"이라며 "안전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 측면에서도 신뢰와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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