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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2개, 팔·다리 4개"…印서 태어난지 5시간만에 사망

등록 2024.07.25 14:41:51수정 2024.07.25 18: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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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얼굴 2개, 팔과 다리가 4개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으나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도에서 얼굴 2개, 팔과 다리가 4개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으나 5시간 만에 사망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인도에서 얼굴 2개, 팔과 다리가 4개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으나 5시간 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임신부였던 라마 데비(38)라는 이름의 인도 여성은 진통을 느끼자 급히 동네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산모와 병원 관계자들은 태어난 아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기 얼굴이 2개, 팔과 다리는 4개였던 것. 발달이 덜 된 팔과 다리는 아기 가슴 밖으로 튀어나와 있었다.

아기를 본 병원 관계자들은 순간적으로 당황해 아기를 분만실에서 데리고 나왔고, 데비의 남편 램팔도 아기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산모는 건강했고 출산 과정도 별달리 문제 될 게 없었다.

그러나 부부가 산전 검진을 거의 받지 않는 시골에서 지냈기 때문에 출산 전 아기 상태를 파악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기는 안타깝게도 세상 밖으로 나온 지 5시간여 만에 숨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스스로 모유 수유나 분유 섭취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의료진조차 사망한 아기의 병명을 알 수 없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인도에서는 30세 여성이 4개 손과 4개 다리를 가진 남아를 출산했다.

인도네시아 여성은 골반이 붙어 다리 3개, 팔 4개, 생식기 1개인 쌍둥이를 출산했는데, 이 아이들은 '거미 쌍둥이'라고 불렸다.

전 세계 어린이 100만명 중 2명은 얼굴의 전부 또는 일부가 복제되는 희귀한 결합 쌍둥이인 디프로소푸스를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만분의 1의 확률로 신체 일부가 붙어 있는 샴쌍둥이가 태어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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