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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특위, 전공의 수련에 교육 시간 보장 방안 검토

등록 2024.07.25 17:47:35수정 2024.07.25 21: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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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제5차 회의 개최

지도전문의 배치, 정부 재정 지원 논의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7.1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4.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공의 수련 교육 질 담보를 위해 수련 시간의 일정 부분은 교육 시간으로 보장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25일 오후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공의 수련 시간 단축 방안, 지도 전문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전공의 수련 시간 단축 방안과 관련해 주당 수련 시간은 현행 80시간에서 60시간으로, 연속 수련 시간은 현행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계적 단축을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전공의의 주당 수련시간은 단축하면서도 꼭 필요한 교육시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수련 시간의 일정 비중은 교육 시간으로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가 이뤄졌다.

이 밖에 내실있는 수련을 위한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안건에서는 전공의 수련을 지도하는 전문의인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이 개진됐다.

지도전문의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을 전담하는 지도전문의를 지정하고 일정 비율 이상 배치되도록 하는 등의 방안과, 지도전문의의 업무시간 할애에 따른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부는 이날 논의한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 등을 포함해 전공의 수련에 관한 전반적인 개선안을 8월 개최 예정인 의료개혁특위에서 1차 의료개혁방안에 포함할 계획이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전공의가 제한된 시간 동안 밀도있는 수련을 받음으로써 충분히 역량있는 전문의로 양성될 수 되도록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등을 포함해 다방면으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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