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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품백 논란' 최재영,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

등록 2024.08.09 10:40:15수정 2024.08.09 12: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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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힘 이철규 명예훼손, 민주 최재관 위해 불법 선거운동"

[수원=뉴시스] 양효원기자=24일 오전 9시40분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건네며 이를 촬영한 인물로 알려진 최재영 목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조사를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6.24. hyo@newsis.com

[수원=뉴시스] 양효원기자=24일 오전 9시40분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건네며 이를 촬영한 인물로 알려진 최재영 목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조사를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6.24.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9일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 목사는 지난 3월 여주시 한 강연회장에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과 김 여사를 언급하며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이 사실을 인지한 뒤 경찰에 최 목사를 고소했다.

또 지난 2월 양평군 한 강연회장에서 여주·양평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을 위해 불법 선거 운동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관련 지난 6월24일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이어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최 목사는 지난 출석 당시 "이철규 의원에 대한 발언은 공공영역 차원으로 강연에서 말한 것뿐이지 명예훼손 목적이 아니다. 또 최재관 전 지역위원장의 당선이나 낙선을 위해 발언한 사실이 없다"고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최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22년 9월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 명품 가방을 전달하면서 이를 몰래 촬영한 인물이다. 해당 영상물은 서울의소리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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