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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집 만들기' 경기도 '어르신 안전 하우징' 250가구 확대

등록 2024.08.11 15:24:30수정 2024.08.11 19: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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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손잡이, 경사로 설치 등 고령자 맞춤 시공

지난해 200가구 지원…만족도 96.1%

[수원=뉴시스] 안전손잡이 설치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안전손잡이 설치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욕실 미끄럼방지 등 고령자의 안전을 위한 주택개조 사업인 '어르신 안전 하우징'을 올해 250가구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은 주거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미끄럼방지 타일 ▲안전손잡이 ▲경사로 설치 ▲실내조명 밝게 만들기 ▲문턱 없애기 ▲좌식 싱크대 설치 등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해 안전한 주택으로 개조한다.

지난해 200가구를 지원했고 올해는 50가구 늘려 총 25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대상 가구는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아 지난 4월 최종 선정했다.

7월 말 기준 현재 70가구가 공사를 완료했고, 180가구는 현지실사를 거쳐 공사 중이다. 사업 대상자의 생활여건 등을 고려해 일정 협의 후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세부 일정은 다소 변경될 수 있다.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200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6.1%가 만족한다고 답할 만큼 대상자들의 호응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노인 낙상에 따른 사망사고는 자택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고령자가 거주하는 가정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주거 안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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