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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응급실 현장 비공개 방문…의료 공백 사태 점검

등록 2024.09.02 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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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논란 이후 첫 현장 방문

"국민 불안감 덜기 위해 최선 노력"

[서울=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 현장을 방문해 의료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국민의힘 제공) 2024.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 현장을 방문해 의료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국민의힘 제공) 2024.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정부 의료 개혁 과정에서 빚어진 의료 공백 사태를 점검하기 위해 대형 병원 응급실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의사 출신인 한지아 수석대변인과 함께 서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을 방문해 응급 의료체계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오늘 의료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며 "어려운 상황임에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삼고 국민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자와 의료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인원으로 현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가 '의대 증원' 논란 이후 의료 현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정부 의대 정원 증원 방침과 관련해 대통령실에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제안했다. 당정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의정 갈등'이 '당정 갈등'으로 비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한 대표는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의료 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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