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회담, 성과 없었다" 56%…"성과 있었다" 22%[NBS]
국민의힘, 민주당, 조국혁신당 지지층 모두 50% 이상 부정적 평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지난 1일 진행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에 대해 국민 과반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여야 대표회담에 대한 평가'를 물었더니, "성과가 없는 회담이었다"는 응답이 과반인 56%로 집계됐다.
"성과가 없는 회담이었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층(6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2%), 국민의힘 지지층(57%)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봐도 "성과가 없는 회담이었다"는 응답이 "성과가 있는 회담이었다"는 응답을 모든 연령대에서 상회했다. 특히 30대(53%), 40대(69%), 50대(60%), 60대(63%)에서는 "성과가 없는 회담이었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성과가 있는 회담이었다"는 응답률은 22%에 그쳤다. 21%는 "모름·무응답"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총 6074명과 통화해 16.5%가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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