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쌀쌀'…대구·경북 곳곳서 올가을 최저기온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완연한 가을로 들어선 24일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에 개미취 꽃이 활짝 피어 있다. 2024.09.2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찬 공기가 남하하며 대구·경북 곳곳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2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아침 최저기온이 지난 1일 9.8도~17.6도 보다 2~5도가량 낮은 기온 분포를 보였다.

봉화 석포 5.9도, 안동 예안 7도, 김천 대덕 7.6도, 상주 화서 7.8도, 예천 지보 8.8도, 대구 14.5도 등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이날과 3일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내일도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낮겠고 일부 경북북동산지에는 10도 이하가 되겠다"며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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