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의료기기 제조 스터리바이오코리아와 투자 협약
의료기기제조기업 ㈜스터리바이오코리아가 남원 일반산업단지에 12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2일 남원시청에서 열린 투자협약식, 왼쪽부터 전북자치도 조광희 기업유치과장, 아몬메드바이오텍 양성 부사장, 최경식 남원시장, 스터리바이오코리아 최희영 대표, 스터리바이오 조쯔이 사장 등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전북자치도와 함께 2일 남원일반산업단지 내 1만5000여㎡에 입주, 120억원의 투자를 확정한 ㈜스터리바이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경식 시장과 스터리바이오코리아 최희영 대표를 비롯해 향후 기술과 자본 투자를 예정하고 있는 중국 스터리바이오 과학기술 유한회사 조쯔이 사장과 아몬메드바이오텍 양성 부사장도 참석했다.
스터리바이오코리아는 중국 스터리바이오사와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자동화 장비 소형화에 성공 기업으로 의료기기 멸균처리기와 체외 진단키트의 생산공장을 남원일반산단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소형화장비는 투입챔버에 최신 미약음압장비를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사용 멸균약제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ilac MRA를 통해 사멸 및 안전성 테스트시험을 완료했다.
안전성은 물론 기존 의료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절감으로 국내 의료시장 진입과 동시에 의료기기산업의 혁신과 선도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시스]스터리바이오코리아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자동화 처리장비.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체외진단키트장비 전문 제조회사인 중국 아몬메드바이오텍과 기술제휴를 통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진단키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외 진단키트 등도 관계기관의 등록을 통해 제조·생산할 계획이다. 나아가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최경식 시장은 "우리시는 농생명바이오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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