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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 여사 의혹 대처 못하면 윤 대통령이 어퍼컷 맞아"

등록 2024.10.11 17:25:28수정 2024.10.11 17: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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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외전'과 인터뷰

"이번 정권은 몇 명의 최순실이 있는지 모르겠다"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로부터 '어퍼컷'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다. 거기에는 무능, 무도가 있지만 김건희 여사가 최근에는 가장 기여를 많이 했다. 빨리 여기에 대한 국정의 대전환과 조치를 해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동훈 대표가 공개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도 자제해야 한다. 이제 사과로는 이 사안이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이야기 한 것에 대해서는 "얼마 전까지 정권에 가장 실세인 법무부 장관이었다. 예를 들면 도이치모터스라든지 각종 수사를 해야 될 의혹에 대해서 본인은 어떻게 하고 지금 와서 그런 얘기는 한다는 자체가 상당히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이미 국민들의 감정과 인내의 임계치를 넘어섰다. 그렇기 때문에 활동 자제 정도가 아니라 수사 받고 특검하고 모든 걸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보다 더 큰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명태균이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김 지사는 "언론에 나오는 보도 내용을 봤을 적에 전에는 1명의 최순실이 있었는데 이번 정권은 도대체 몇 명의 최순실이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명태균인지 김대남인가요? 이런 걸 보면서 너무나 한심스럽고 복수의 최순실이 이 정권에서는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모두가 다 장 뒤에 숨어서가 아니라 떳떳하게 여기에 대해서 의혹을 밝히고 하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어려움을 이 정부와 정권이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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