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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 맞은 경찰' 혼수상태설에 민주노총 "가짜뉴스"

등록 2025.01.05 12:57:08수정 2025.01.05 12: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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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중심으로 경찰 혼수상태설 확산

[서울=뉴시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우리 직원 머리 맞아서 혼수상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블라인드 캡처, 민주노총 제공) 2025.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우리 직원 머리 맞아서 혼수상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블라인드 캡처, 민주노총 제공) 2025.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촉구 집회에서 경찰관이 집회 참가자에게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주장에 대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전호일 민주노총 대변인은 5일 관련 게시물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이런 가짜뉴스를 각종 SNS에 배포하는 행위 또한 윤석열 내란범을 비호하는 너절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우리 직원 머리 맞아서 혼수상태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청 소속으로 추정되는 게시자는 "민노총 집회 참가자가 인파 막고 있는 우리 직원 무전기 뺏어 그대로 머리 찍어서 지금 혼수상태"라며 "뇌출혈이 심해 뇌사 판정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만약 우리(경찰) 기동대 직원들이 민노총 집회자를 다치게 했으면 언론에서 과잉진압이라고 했을 텐데 민노총이 우리 직원 혼수상태 만든 건 기사한 줄 안 나온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게시물의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다쳤던 경찰관은 치료 후 다시 복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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