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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에 '가짜 법원 안내서' 넣고 돈 뜯어…보이스피싱 총책, 中서 송환

등록 2025.03.16 16:52:25수정 2025.03.16 1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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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박준 기자 = 2023년 경주에서 발생한 '우편물 도착 안내서' 위조 관련 보이스피싱 일당 중 주범이 국내로 송환된 후 구속됐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우편물 도착 안내서 관련 보이스피싱 일당 중 총책 A씨를 국내로 송환해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8월 중국에서 국내 조직원들에게 우편물 도착 안내서 1538매를 위조해 경주시 일대 아파트 우편함에 투입하라고 지시 후 이를 보고 전화한 피해자에게 검사를 사칭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조직원들을 붙잡은 뒤 A씨를 특정했다.

이에 경찰은 인터폴 공조 요청 등 추적을 한 끝에 최근 불법체류로 강제 추방된 A씨를 지난 7일 국내로 송환해 구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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