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례동 아파트서 불…3명 연기 흡입·11명 대피

[순천=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 1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34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 한 아파트 2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4대, 인력 40명을 투입해 1시간32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단순 연기를 흡입하는 부상을 입었고 11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불이 난 2층 세대와 아파트 외벽 등이 타거나 그을려 62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2층 세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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