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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물살과 암초 뚫고'…서산 고파도 주민 구한 태안해경

등록 2025.03.16 20:59:26수정 2025.03.16 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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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밤 호흡곤란과 심장 이상 증세 보인 A씨

가족 신고로 연안구조정 급파해 신속히 벌말항으로 이송

A씨 생명에는 지장 없어

[태안=뉴시스] 지난 15일 서산 고파도 주민 A씨가 호흡곤란과 심장 이상 증세를 보이자 연안구조정을 급파한 태안해경이 A씨를 벌말항으로 신속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2025.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지난 15일 서산 고파도 주민 A씨가 호흡곤란과 심장 이상 증세를 보이자 연안구조정을 급파한 태안해경이 A씨를 벌말항으로 신속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하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2025.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 고파도에서 호흡곤란과 심장에 불편함을 호소하던 주민 A(63)씨가 태안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서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6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8시57분께 고파도 주민 A씨가 호흡곤란과 심장 이상 증세를 보이자 가족(A씨 조카)가 도움을 요청했다.

곧바로 학암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한 해경은 신고 접수 후 40여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A씨를 확인하고 서산 벌말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출동 당시 고파도 인근 해상은 거센 물살과 저수심에 암초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 야간 항해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해경은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A씨를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와   이송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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