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수·고경모 유진투자증권 각자 대표 연임 확정…현금배당 100원 결정
유 대표는 5연임

유진투자증권 CI.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기존 유창수·고경모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 유진그룹 오너 2세인 유창수 대표는 5연임에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유창수·고경모 대표 선임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지난 2020년 구축된 각자 대표 체제는 3년 더 이어진다.
지난해 중소형사 실적이 부진했던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은 호실적을 기록했다. 두 대표 연임이 무난하게 확정된 배경이다.
유 대표는 이번이 5번째 연임이다. 임기는 오는 2028년까지로 '20년 체제'를 굳힌다.
고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았다. 재선임에 성공해 두번째 임기를 맞는다.
유 대표는 2000년 영양제과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2000년 유진기업 사장, 2002년 이순산업 대표이사, 2004년 고려시멘트 부회장을 거쳐 2007년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고 대표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과 경기도교육청 제1부 교육감 권한대행,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 등을 지냈다.
배당은 1주당 1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91억원으로 시가배당률은 3.8%다.
지난해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6525억원, 영업이익 583억원, 당기순이익 496억원이다.
이외에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규남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모두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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