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불, 주왕산·지리산 국립공원까지 확산…총력 대응"
국립공원 내 산립 일부 소실…탐방지원센터 1개동 전소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발생한지 닷새째인 26일 오후 불길이 번지고 있다. 2025.03.26.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20748519_web.jpg?rnd=20250326190728)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발생한지 닷새째인 26일 오후 불길이 번지고 있다. 2025.03.26.bbs@newsis.com.
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타고 급격히 확산한 산불은 전날 주왕산국립공원에 이어 이날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졌다. 또 국립공원 내 산림이 일부 소실되고, 탐방지원센터 1개동이 전소되는 등의 피해를 줬다.
국립공원공단은 산불이 국립공원 경계에 접근하기 전 주왕산(11개), 지리산 경남(26개) 탐방로 전 구간을 즉각 통제했다.
또 이날까지 총 456명의 산불진화 인력을 투입하고 헬기 1대와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25대를 운영하며 국립공원 내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도 산불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센터의 동식물들을 전날 오후 산불 확산 반대 방향의 인근 지역으로 소산 조치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국립공원 내 인명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산불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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