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북상시기 경기지역 고병원성 AI 확산 비상…방역실태 점검
농식품부, 경기도·안성시 산란계 농장 특별관리 당부
![[세종=뉴시스]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8일 경기도 안성시 가축방역 상황실을 방문해 경기도와 안성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28/NISI20250328_0001803835_web.jpg?rnd=20250328162527)
[세종=뉴시스]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8일 경기도 안성시 가축방역 상황실을 방문해 경기도와 안성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철새 북상 시기 가축전염병 위험성이 높아지자 경기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리 실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이 경기 안성시 가축방역 상황실을 방문해 경기도와 안성시의 고병원성 AI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9일 이후 천안·청주·세종 3개 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연이어 6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겨울 철새 개체수가 전년도에 비해 많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철새 북상 시기에 산발적인 발생 위험성이 남아 있음에 따라 경기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 실장은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을 조사한 결과 축사 지붕에 다수의 철새 분변이 확인됐다"며 "겨울 철새 북상 경로에 있는 경기도에서는 모든 가금 농가가 축사 내·외부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는 물론 대규모 산란계 농장의 지붕, 환기구 등에 대한 소독과 출입 차량도 꼼꼼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국 가금류 이동 제한이 모두 해제될 때까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관련 행정명령과 공고 등의 조치가 현장에서 잘 작동되도록 점검하고 관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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