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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화 5-3으로 꺾고 4연패 탈출…'신구장 첫 등판' 류현진 승리 불발

등록 2025.03.30 17: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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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 대타 결승타·위즈덤 3경기 연속 홈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선빈. 2025.03.30.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선빈. 2025.03.30.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IA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3승째(5패)를 거두며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3연전 싹쓸이를 노렸던 한화(3승 5패)는 위닝 시리즈(3연전 중 최소 2승) 달성에 만족해야 했다.

대타로 출격한 KIA 베테랑 김선빈이 결승타를 터트려 팀 승리를 견인했고,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3경기 연속 홈런(시즌 4호)을 쏘아 올려 힘을 보탰다.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는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승리는 두 번째 투수로 출격해 1이닝을 깔끔히 막아낸 황동하가 챙겼다.

한화의 토종 에이스 류현진은 처음 신 구장 마운드에 올라 6이닝을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많은 득점을 뽑지 못하며 2경기 연속 승리를 놓쳤다.

역전을 허용한 한화 이태양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한화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가 3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최재훈의 우전 안타와 황영묵의 2루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일군 2사 만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1-1 동점이던 4회말에는 김태연과 최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2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심우준이 팀에 리드를 안기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 2025.03.30.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 2025.03.30.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회까지 순항하던 류현진은 6회초 선두 타자 위즈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나성범과 최형우, 이우성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으나 7회 시작 전 배턴을 이태양에게 넘기며 승리 투수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KIA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본격적인 득점 사냥에 나섰다.

7회초 변우혁의 안타와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선빈이 경기를 뒤집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이어 김규성이 2루타를 쳐 2루에 있던 대주자 박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2사 3루 찬스에서는 위즈덤이 1타점 안타를 날렸다.

한화는 7회말 한 점을 뽑아낸 뒤 1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헛스윙 삼진, 채은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2점 차로 리드한 KIA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기용했다.

정해영은 선두 타자 심우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 황영묵을 병살타로 요리한 후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첫 세이브(1패)를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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