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제원 전 의원 빈소 '침통'…유승민·정진석 등 조문
아들 장용준(노엘), 소속사 관리 속 조문객 받아
尹, 정진석 통해 "너무 안타깝고 가슴아프다" 전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에 조문객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5.04.02.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567_web.jpg?rnd=20250402115729)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에 조문객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5.04.02. yulnetphoto@newsis.com
2일 오전 10시30분께부터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VIP룸에 마련된 장 전 의원의 빈소는 문상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빈소 앞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보낸 조기 및 조화가 놓여 있다. 또 장 전 의원 지역구였던 사상구의 지지 기반이 된 여원산악회 회원들이 빈소에서 문상객들을 맞고 있다.
장 전 의원의 배우자와 아들 장용준(노엘)씨는 슬픔에 잠긴 채 조문객들을 받고 있다. 빈소 관계자들이 취재진과 가족들의 접촉을 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김대식(부산 사상구) 의원도 장 전 의원의 비보를 접한 후 부산으로 내려와 문상객들을 맞고 안내를 하는 등 장 전 의원의 가족들과 함께 상주 역할을 했다.
특히 노엘의 경우 소속사 인디고뮤직에서 집중 관리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들이 장례식장에 함께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에서 고인의 아들 장용준(노엘)이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2025.04.02.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558_web.jpg?rnd=20250402114818)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에서 고인의 아들 장용준(노엘)이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2025.04.02. yulnetphoto@newsis.com
빈소에는 유력 정치인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유승민 전 의원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유 전 의원은 약 30분가량 빈소에 머물렀다. 그는 "정치를 하면서 그래도 한세월 함께했던 후배이고, 그래서 마지막 가는 길에 작별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유가족들에게는 너무 황망하실 것 같아서 길게 말하지 못했고 잘 모셔드리라고 위로했다"고 했다.
이어 낮 12시18분께 박형준 부산시장이 빈소를 찾았다. 박 시장은 지난 1일 소통누리망(SNS)을 통해 "충격적인 비보에 황망하고 허망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부산 발전을 위한 고인의 노력과 열정만은 우리 기억 속에 살아 있기를 바란다"는 추모 글을 게시했다.
오후 1시30분께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빈소를 찾았다. 그는 "윤 대통령이 비보를 전해 듣고 저에게 전화하셨다"며 "대통령께서는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빈소에 대신 가서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렸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 빈소 앞에 조화가 서 있다. 2025.04.02.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01807566_web.jpg?rnd=20250402115359)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제원 전 국회의원 빈소 앞에 조화가 서 있다. 2025.04.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 사상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고인은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입당을 결정한 2021년 7월부터 '원조 윤핵관'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의 경선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으며 안철수 당시 후보와의 단일화를 주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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