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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친정팀 상대로 시즌 10호포

등록 2013.05.28 10:28:09수정 2016.12.28 07: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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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cinnati Reds center fielder Shin-Soo Choo, left, is congratulated by third base coach Chris Speier, right, in the first inning during a baseball game, Monday, May 27, 2013, in Cincinnati. (AP Photo/David Kohl)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오랜만에 만난 친정팀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서 시즌 10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가 없던 추신수는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던 동료들과의 첫 맞대결에서 타격감을 바짝 끌어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9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 홈런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우발도 히메네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1S에서 147㎞짜리 빠른 공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10호 아치로 연결했다.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5번째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Cleveland Indians catcher Carlos Santana, left, talks with Cincinnati Reds center fielder Shin-Soo Choo during batting practice prior to a baseball game, Monday, May 27, 2013, in Cincinnati. (AP Photo/David Kohl)

 추신수는 3회 중견수 플라이와 5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진가는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한 번 발휘됐다.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8회 좌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잭 코자트의 희생 번트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보토의 투런포로 4-2 승리를 거뒀다. 1회 홈런으로 팀에 선제점을 안겼던 추신수는 8회 출루로 보토의 결승 아치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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