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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화학무기사용은 아사드 소행" 러에 지지중단 요구

등록 2017.04.09 06: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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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터키)= AP/뉴시스】 =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시리아인 거주지역 '리틀 시리아'의 상가에 걸려있는 아랍어 광고판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시리아 피난민이 48만명이나 살고 있는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을 비난하고 러시아에게 아사드 정권 지지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스탄불(터키)= AP/뉴시스】 =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시리아인 거주지역 '리틀 시리아'의 상가에 걸려있는 아랍어 광고판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시리아 피난민이 48만명이나 살고 있는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을 비난하고 러시아에게 아사드 정권 지지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베이루트(레바논)=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8일 밤(현지시간) 방영된  TV 인터뷰 생방송에서 지난 4일 시리아 북부에서 자행된 화학무기 공격은 시리아 정부의 소행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러시아는 바샤르 아사드 정부에 대한 지지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사용을 부인 한 것을 재반박하면서 "그들은 화학 가스가 그 곳에 있는 테러 조직의 저장소에서 새어 나온 거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에게는 레이다 정보와 법의학 조사 보고서들이 가득 있다.  일부에선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는데, 물론 가지고 있다.  어떤 비행기들이 가스탄을 투하했는지도 다 밝혀졌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나토(NATO)에서도 모든 레이다 기록들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 칸 셰이쿤에서 87명을 죽게한 이 화학무기 공격으로 미국은 즉시 시리아의 한 공군기지를 향해 7일 새벽 59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에르도안은 샤이라트 공군기지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지지한다고 말하고 그 것으로 그쳐서는 안되며 러시아도 공격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도  공격에 가담해야만 하며 이제는 아사드에 대한 지지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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