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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샬러츠빌 사태 반응, 역대 최고 인기 트윗 등극

등록 2017.08.16 13: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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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단체 집회에 관해 작성한 트윗이 15일(현지시간) 역대 최고 인기 트윗으로 등극했다. 사진은 오바마가 12일 샬러츠빌 사태 관련 트윗과 함께 올린 사진. <출처: 트위터> 2017.8.16.

【서울=뉴시스】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단체 집회에 관해 작성한 트윗이 15일(현지시간) 역대 최고 인기 트윗으로 등극했다. 사진은 오바마가 12일 샬러츠빌 사태 관련 트윗과 함께 올린 사진. <출처: 트위터> 2017.8.1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단체 집회에 관해 작성한 트윗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오바마가 이틀 전 샬러츠빌 사태와 관련해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이 며칠 사이 270만 번이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역대 최고 인기 트윗으로 등극했다.

 오바마는 트위터에 "누구도 피부 색깔이나 배경, 종교를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하도록 태어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명언을 인용한 것이다.

 이 트윗은 트위터 역사상 가장 '유명한' 글이 됐다. 이전까지 '좋아요' 수가 가장 많았던 트윗은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테러 당시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팬들을 위해 작성한 애도글이었다. 

 트위터 기록 통계 사이트 '파브스타'(favstar)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번 트윗은 리트윗 수도 역대 7위를 달성했다.

 오바마의 샬러츠빌 사태 트윗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반응과는 상반돼 눈길을 끈다. 트럼프는 백인우월주의자들 비판을 자제하며 폭력 사태 책임이 좌우파 양쪽 모두에 있다고 주장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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