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文대통령, 푸틴에게 조선시대 검(劍) 선물받아

등록 2017.09.07 10:56: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한-러 확대 오찬회담을 마친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검을 선물받고 있다. 1800년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이 검은 1950년대 미국인에 의해 미국으로 반출되었다가 러시아 개인이 사들인 것을 러시아 정부가 확보해 이번에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고 러시아 정부는 밝혔다. 2017.09.07. photo@newsis.com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한-러 확대 오찬회담을 마친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검을 선물받고 있다. 1800년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이 검은 1950년대 미국인에 의해 미국으로 반출되었다가 러시아 개인이 사들인 것을 러시아 정부가 확보해 이번에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고 러시아 정부는 밝혔다. 2017.09.07. [email protected]

文대통령은 전통 낚시대와 사진 액자 선물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서울=뉴시스】 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한·러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념 선물을 교환했다.

 7일 청와대와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낚시 마니아란 점을 고려해 대나무로 만든 전통공예 낚시대, 푸틴 대통령의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 야경 사진을 담은 액자 등 두개의 선물을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1800년대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검(劍)을 준비했다. 이 검은 1950년대 미국으로 반출됐다가러시아 개인이 사들인 것을 러시아 정부가 확보해 이번에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신년 휘호를 깜짝 선물로 전달했었다. 이 휘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9년 생전 마지막으로 쓴 것으로 '화합하여 같이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의미의 '總和前進(총화전진)'이 새겨져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