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라스베이거스 총격, 한국인 피해없어···5명 소재 파악중"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거리에서 경찰이 총격 사건을 수습하고 있다. 2017.10.3.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외교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과 관련해 "5일 오전11시40분 현재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이같이 밝힌 뒤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현지 라스베이거스 클라크 카운티(Clark County) 검시소, 가족지원센터, 경찰본부와 미 국무부 파견관 등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부상자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비공식 확인했다"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LA총영사관은 부상자들이 입원한 라스베이거스 5개 주요 병원을 방문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LA총영사관과 영사콜센터는 사건 직후부터 우리국민 145명(주LA총영사관 73명, 영사콜센터 72명)에 대한 소재파악 요청을 접수했다"며 "이 가운데 소재가 미확인된 5명(총영사관 접수 1명, 영사콜센터 접수 4명 등)의 소재를 지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0시(현지시각)께 미국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호텔'에서 한 60대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지금까지 59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부상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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