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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회적경제, 알찬 성과 ‘눈길’

등록 2017.10.30 15: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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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공모에서 대구시의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착한결혼식’이 장관상을 수상하고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도 ‘성서공동체 에프엠’ 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구시의 사회적 경제가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의 입장에서 믿음과 신뢰를 통한 소통과 협치의 행정으로 대구만의 특색 있는 시책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왔다.

 최근 혼인율 저조와 청년 인구의 지속적 유출로 인구 구조의 불균형이 지역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점점 커져가는 결혼 비용과 소비 중심적 결혼문화에 대한 반성이 각계각층에서 일어나고 있다.

 대구시의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착한결혼식’은 이러한 소비적이고 형식적인 예식문화를 바꾸고 결혼비용의 거품을 없애기 위해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결혼식이다.
 
 또한 ‘성서 공동체 에프엠’은 안정적인 회원 확보와 주민 방송 프로그램 제작, 사회적경제 기업과의 업무협약으로 지역초등학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기업의 공동체성이 특히 두드러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는 ‘사회적경제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치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토대로 특화된 사회적경제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73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총 7200여개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과 6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에도 대구시는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대응해 금융 접근성 제고와 우선구매 확대, 주요 분야 사회적경제 진출지원 등 지역차원의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지역사회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고 일자리를 통해 적극적인 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대구시의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라며“사회적경제 육성정책 발굴과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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