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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박지원, '빚덩어리' 발언 사과했다면 받아들인다"

등록 2018.01.04 1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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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유승민 대표는 신문사설을 통한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 "지금 안보위기를 초래한 것은 김대중, 노무현 진보 정권의 위험한 대북정책과 이명박, 박근혜 보수 정권의 무능한 정책때문" 이라며 "지금 안보위기를 극복하려면 과거 위험한 진보, 무능한 보수와 결별하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8.01.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유승민 대표는 신문사설을 통한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 "지금 안보위기를 초래한 것은 김대중, 노무현 진보 정권의 위험한 대북정책과 이명박, 박근혜 보수 정권의 무능한 정책때문" 이라며 "지금 안보위기를 극복하려면 과거 위험한 진보, 무능한 보수와 결별하고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8.01.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4일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바른정당을 '빚덩어리'라고 표현한 것에 사과한 데 대해 "제대로 사과를 했다면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과를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사과를) 했다면 받아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한 시사예능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한 탓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면 국민의당이 빚덩어리를 껴안아야 한다고 했다.

 이에 유 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이 말한 빚덩어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바른정당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박 의원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만약 사과를 하지 않으면 반드시 그 다음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바른정당이) 국민에게 빚이 없다고 하기에 저는 그 말을 믿고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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