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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대전시장 출마여부 주내 SNS통해 입장발표"

등록 2018.01.09 14: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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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9일 서구 탄방동CGV에서 당원들과 '1987'을 관람한 뒤 자신의 대전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이번주 내로 발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8.01.09. (사진= 독자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9일 서구 탄방동CGV에서 당원들과 '1987'을 관람한 뒤 자신의 대전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이번주 내로 발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8.01.09. (사진= 독자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불출마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박 의원은 9일 서구 탄방동CGV에서 당원들과 '1987'을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대전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담담하게 제 개인SNS를 통해서 밝히겠다"고 밝혔다. 발표시점은 이번 주 내로 하겠다며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같은 발언을 볼 때 박 의원이 지방선거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통상 이목이 집중된 중량감 있는 인사가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이 일반적이기기 때문이다.

만약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다면 박 의원은 현재 당내에서 맡고 있는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 통과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 의혹이 일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 규명,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형사소송법 개정 등 굵직한 현안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

다만, 자신의 출마로 인해 후보간 경쟁이 과열되고 불필요한 감정싸움이 생길 것을 우려해 SNS로 출마입장을 담담히 적어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지역 정치권과 지지자들 사이에선 박 의원이 지방선거에 나서는 것보다는 적폐청산 등 중앙정치 무대에서 좀 더 활동한 뒤 입각을 하거나 선수를 더 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세대교체를 통해 지방정부를 혁신하는데 앞장서는 것이 가치가 더 크다는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이상민(대전 유성을·4선) 의원과 허태정(재선) 유성구청장 등의 대전시장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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