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주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 부과 발표"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 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 최고경영진들과 만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음주 중 수입 철강에 25%, 수입 알루미늄에 10%의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3.2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 경영진들을 백악관으로 초청, 다음주 중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이러한 관세는 오랜 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수십년 간 허용돼온 것들은 수치스러운 것들이라며 "여러분들은 처음으로 보호를 받을 것이며 산업을 다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관세 부과 방침 발표는 존 켈리 비서실장이 관세 부과와 관련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의 백악관 보고에 대해 브리핑받지 못하고 로스 장관과 피터 나바로 무역담당 백악관 보좌관의 주도로 몇몇 백악관 최고위 관계자들이 배제되는 등 한때 내부 이견으로 인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US 스틸과 아르셀로 미탈, 누코르, JW 알루미늄, 센추리 알루미늄 등 10여명의 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 경영진들에게 다음주 관세 불과 공식 발표를 약속했다.
상원 핵심 지도자들 역시 4월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내려져야 하는 관세 부과와 관련해 사전에 브리핑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가 부과되면 중국 및 다른 무역 파트너들과의 마찰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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