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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건국 70년 군사퍼레이드, 지난 2월보다 대규모…38 노스

등록 2018.08.25 2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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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이 다음달 9일 건국 70주년에 펼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군사 퍼레이드 규모가 지난 2월 때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38 노스'가 지난 22일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밝혔다. <사진 출처 : 38 노스> 2018.8.25

【서울=뉴시스】북한이 다음달 9일 건국 70주년에 펼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군사 퍼레이드 규모가 지난 2월 때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38 노스'가 지난 22일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밝혔다. <사진 출처 : 38 노스> 2018.8.25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북한이 다음달 9일 건국 70주년 행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군사 퍼레이드의 규모가 지난 2월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실시한 군사 퍼레이드보다 더 커 보인다고 미국의 '38 노스'가 24일 평양 교외에 있는 미림비행장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해 밝혔다.

 군사 퍼레이드 훈련을 위해 김일성 광장을 본떠 만든 훈련장을 촬영한 지난 22일의 사진을 보면 탱크를 비롯해 방수포를 덮어 위장했지만 스커드 미사일의 이동식 발사대로 보이는 차량 등 약 120대의 군용 차량들이 대열을 맞춰 연습하는 모습이 확인돼 9월9일 건국 70년 군사 퍼레이드 준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38 노스는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군용 차량 및 북한군 병사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음달 건국 70주년에 이뤄질 군사 퍼레이드가 지난 2월에 비해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군사 퍼레이드 때 등장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과 중거리 미사일용 발사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38 노스는 ICBM급 미사일 발사대의 경우 숨겨져 있다가 행사 당일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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