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건국 70년 군사퍼레이드, 지난 2월보다 대규모…38 노스
【서울=뉴시스】북한이 다음달 9일 건국 70주년에 펼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군사 퍼레이드 규모가 지난 2월 때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38 노스'가 지난 22일 촬영한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밝혔다. <사진 출처 : 38 노스> 2018.8.25
군사 퍼레이드 훈련을 위해 김일성 광장을 본떠 만든 훈련장을 촬영한 지난 22일의 사진을 보면 탱크를 비롯해 방수포를 덮어 위장했지만 스커드 미사일의 이동식 발사대로 보이는 차량 등 약 120대의 군용 차량들이 대열을 맞춰 연습하는 모습이 확인돼 9월9일 건국 70년 군사 퍼레이드 준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38 노스는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군용 차량 및 북한군 병사들의 숫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음달 건국 70주년에 이뤄질 군사 퍼레이드가 지난 2월에 비해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 2월 군사 퍼레이드 때 등장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과 중거리 미사일용 발사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38 노스는 ICBM급 미사일 발사대의 경우 숨겨져 있다가 행사 당일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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