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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래리 엘리슨 등 2명 이사 선임

등록 2018.12.29 03: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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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슨, 공개석상서 일론 머스크 친분 과시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테슬라가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등 2명을 독립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0월2일 엘리슨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행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8.12.29.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테슬라가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등 2명을 독립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0월2일 엘리슨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 행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8.12.29.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테슬라가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와 캐슬린 윌슨-톰프슨 전 켈로그 임원을 독립 이사로 선임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합의에 따라 선임 절차를 마쳤다.

엘리슨은 테슬라 주식 300주(자산가치 약 10억달러)를 보유한 인물로, 영화 아이언맨의 모티브로 알려져 있다. 윌슨-톰프슨은 켈로그에서 17년간 근무한 뒤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글로벌 인사책임자로 일해 왔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8월 트위터로 테슬라 상장폐지 계획을 발표했다가 SEC로부터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SEC는 이후 머스크의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 사임 및 머스크를 감시할 독립이사 선임 등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었다.

그러나 엘리슨은 앞서 지난 10월 공식석상에서 "나는 일론 머스크와 아주 가까운 친구"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때문에 엘리슨이 머스크에 대한 감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벌써부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CNBC는 테슬라 대변인 입장을 인용, "엘리슨과 머스크는 집단적인 환경에서 몇 번 어울렸을 뿐"이라며 "머스크와 엘리슨은 1년가량 대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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