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같은 XX' 욕설 파문 한선교…황교안 "거취? 파악해봐야"
"정확한 내용은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
파악에 얼마나 걸릴지 묻자 "글쎄요"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한선교 전당대회 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황 대표는 8일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 일환으로 찾은 대우조선해양 지원센터 앞에서 한 사무총장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자들이 묻자 "피해자와 연락이 잘 안되는 것 같다"며 "정확한 내용은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사무총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파악해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파악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묻자 "글쎄요"라고 했다.
한 사무총장은 지난 7일 오전 10시께 국회 본관 사무총장실에서 회의 중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XXXX야', 'X같은 XX야', '꺼져' 등의 욕을 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한 사무총장은 회의 중 당무 추진 과정이 본인에게 보고되지 않고 추진됐다는 이유로 이 같은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유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이 성명서를 통해 한 사무총장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촉구하면서 알려졌다. 노조는 한 사무총장에게 스스로 거취를 표명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에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 출정 기자회견을 한 뒤 시장을 돌며 상인, 시민 등과 인사하고 있다. 2019.05.07. [email protected]
또 "회의를 참석한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이후 회의 진행에 좀 더 진지하게 임하겠다"라며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