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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즐기는 명절 놀이에 시름 모두 잊었어요"

등록 2019.09.11 10: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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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천·청주자생한방병원, 추석 맞이 환자 이벤트 진행

“병원서 즐기는 명절 놀이에 시름 모두 잊었어요"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자생의료재단은 한가위를 맞아 입원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에는 대전자생한방병원과 인천자생한방병원이, 또 앞서 6일에는 청주자생한방병원이 ‘환자들과 함께하는 추석 맞이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병동 치료를 위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입원 환자와 그 가족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기획됐다.

입원·외래 환자들과 가족, 지역주민 총 350여명이 참석해 윷놀이, 투호, 뽑기, 다트 등의 놀이를 즐기고 덕담을 나눴다. 행사에 참가한 이들에게는 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마련한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식료품 등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대전·인천·청주자생한방병원은 매년 명절 환자들의 즐거운 병동생활을 위해 민속놀이 행사와 송편 빚기, 보약할인 등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추석이란 단순히 풍년을 기원하는 것 뿐 아니라 곁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를 위하고 덕담 한 마디로 시름을 더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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