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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출신 다카쓰 신고, 야쿠르트 사령탑 낙점

등록 2019.09.11 10: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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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008년 6월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우리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회말 두산 공격때 등판한 다카쓰 신고가 역투하고있다. /허상욱기자 wook@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2008년 6월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우리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회말 두산 공격때 등판한 다카쓰 신고가 역투하고있다. /허상욱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KBO리그에서 잠시 선수 생활을 했던 다카쓰 신고 야쿠르트 스왈로스 2군 감독이 1군 사령탑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11일 "야쿠르트가 다카쓰 2군 감독에게 내년 시즌 1군 사령탑을 제안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야쿠르트는 10일 현재 센트럴리그 6개팀 중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없어지자, 오가와 준지 현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일 통산 313세이브를 기록한 다카쓰 감독이 사령탑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매체는 "다카쓰 감독은 지도자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일본과 미국, 한국, 대만에서 뛴 경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는 "현 오가와 감독은 사임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신임 감독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 하겠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카쓰 감독은 지난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야쿠르트에서 뛰었다. 286세이브를 올리는 등 일본프로야구 역대 2위 기록을 갖고 있다. 뛰어난 마무리 솜씨로 '미스터 제로'란 별명을 얻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메츠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고, 2008년 키움 히어로즈의 전신인 우리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이후 대만리그에 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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